결승전도 한일전…우리은행, 도요타와 박신자컵 우승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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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도 한일전이다.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먼저 열린 준결승에서 우리은행이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74-71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편 우리은행과 도요타의 결승전은 3일 오후 4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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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승도 한일전이다.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아산 우리은행과 도요타 안텔롭스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먼저 열린 준결승에서 우리은행이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74-71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이 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최이샘은 17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에네오스는 도카시키 라무가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우리은행이 높이의 열세를 외곽포로 극복했다. 이날 우리은행 출전 선수 중에 센터는 없었다. 일본 최고의 센터 라무를 보유한 에네오스에게 골밑에서 밀렸다.
하지만 1쿼터부터 3점이 터졌다. 김단비가 딥3를 손쉽게 꽂아 넣었다. 나윤정의 3점포도 중요한 순간마다 나왔다.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섰다. 5명 전원이 3점을 넣을 수 있는 우리은행 라인업에 에네오스는 고전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힘들다. 보다시피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 선수들이 대견하고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펼쳐진 준결승에선 청주 KB스타즈가 도요타에 68-70으로 졌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KB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야마모토 마야에게 결승 3점슛을 얻어맞았다. 백보드를 맞고 들어간 행운의 슛이었다.
KB는 마지막 공격에서 박지수가 슛을 놓치며 크게 아쉬워했다. 졌지만 박지수는 빛났다. 2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후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상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과 도요타의 결승전은 3일 오후 4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KB와 에네오스는 그보다 앞선 오후 2시 3, 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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