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한재이 “나나, 힘들 때 격려…의지 많이 됐다”

김하영 기자 2023. 9.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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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왼쪽)와 한재이. 넷플릭스 ‘마스크걸’ 캡처



배우 한재이가 ‘동갑내기’ 나나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앤트마크’에는 “배우 한재이 그리고 김춘애 | #마스크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재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속 김춘애 역에 배정됐을 때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너무 기뻤다”라면서도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다. ‘예쁘고 싶었던 욕망이나 성형 후에도 여전히 결핍이 있는 김춘애를 어떻게 공감하도록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시간조차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이가 ‘마스크걸’ 배우들과 호흡을 설명하는 모습. 앤드마크 화면 갈무리



이어 ‘마스크걸’에 출연한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서 언급했다.

먼저 염혜란을 가리키며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밝힌 한재이는 “폐교회에서 총을 겨눌 땐 정말 무서웠다. 또 김경자가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며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자랑거리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이준영에 대해 “부용이랑은 전혀 다른 성격이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부용이 그 자체였다. ‘에너지가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동갑내기인 나나에 대해서는 “‘토요일 밤에’ 안무 연습으로 처음 만났는데 그때부터 잘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제가 춤 때문에 힘들어하면 엄청나게 격려해 줬다. 실제로도 많이 의지하고 애틋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리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지난 1일 넷플리스 ‘톱10’에 오름과 동시에 비영어권 TV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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