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팬 쓰러져 경기 중단…서울 의무 트레이너가 응급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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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팬이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경기 전반 23분께 서울 원정 응원석이 술렁였다.
구급차에는 서울 프런트가 타 끝까지 팬의 몸 상태를 챙겼다.
서울 관계자는 "우리 팬이니 우리가 살린다는 마음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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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팬이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경기 전반 23분께 서울 원정 응원석이 술렁였다.
서포터즈는 심판진과 벤치를 향해 도와달라는 손짓을 했고, 고형진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심상치 않은 일임을 직감한 서울 벤치의 의무 트레이너 둘이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의무 트레이너들은 쓰러진 여성 팬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전반전에 땡볕이 관중석에 내리쬐었다.
팬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급차에는 서울 프런트가 타 끝까지 팬의 몸 상태를 챙겼다.
경기는 5분 정도 중단된 뒤 재개됐다.
서울 관계자는 "우리 팬이니 우리가 살린다는 마음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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