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역부족인 LAD, 안방에서 2연패, 이런 식이면 가을야구서도 NL 챔피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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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라면 올해도 리그 챔피언은 어렵다.
내셔널리그 최강 자리를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무릎을 꿇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는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와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만약 애틀랜타와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해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룬다면 홈 어드밴티지는 애틀랜타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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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런 식이라면 올해도 리그 챔피언은 어렵다.
내셔널리그 최강 자리를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게임에서 3대6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번 3연전 첫 두 경기를 내준 다저스는 83승50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는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와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이제는 애틀랜타를 제치고 NL 승률 1위에 오르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양 팀은 NL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지난해부터 바뀐 포스트시즌 대진 방식을 보면, 각 지구 1위 3팀 가운데 상위 2팀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다. 지금 성적으로는 애틀랜타와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 바로 진출하고,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는 와일드카드시리즈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럴 경우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1-2위간 시리즈 승자와 다투고, 다저스는 밀워키와 와일드카드 3위간 시리즈 승자와 맞붙는다. 물론 어디가 강팀이고 누가 유리하다고 지금 섣불리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애틀랜타가 다저스보다 비교 우위에 서게 되는 건 분명해 보인다.
만약 애틀랜타와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해 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룬다면 홈 어드밴티지는 애틀랜타가 갖는다. 즉 다저스는 1,2,6,7차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한다는 소리다. 야구는 홈팀이 절대 유리한 경기라는 건 정설이고, 역사적 기록으로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렇지 않아도 올해 정규시즌서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23~25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3연전에서 다저스는 1,2차전을 이기고 3차전을 내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만난 이번 4연전에서는 첫 두 경기를 패해 애틀랜타전 3연패에 빠진 셈이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강한 팀이 결국 가을야구에서도 강하다는 점에서 다저스는 기선을 제압당할 확률이 높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은 맥스 프리드였다. 그는 올시즌 개막전에 등판했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4월 18일 돌아와 4게임을 던진 뒤 5월 초 왼팔 부상을 당해 다시 IL 신세를 졌다. 그리고 재활에 3개월을 쏟아부었다.
복귀 후 들쭉날쭉했던 프리드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도 7이닝 3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시즌 6승째를 따내면서 평균자책점을 2.52로 낮췄다. 프리드는 포스트시즌서 애틀랜타 1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스펜서 스트라이더-브라이스 엘더-찰리 모튼으로 이어지는 애틀랜타 선발진은 NL 최강 수준이다.
반면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는 5이닝 9안타 5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다. 우리아스-클레이튼 커쇼-바비 밀러-토니 곤솔린으로 이어지는 다저스 로테이션이 현격하게 밀린다고 봐야 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화력 대결에서도 이날 애틀랜타가 압도했다. 전날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0홈런 고지를 정복해 역사상 첫 30홈런-60도루를 달성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오스틴 라일리가 5타수 2안타 1타점, 마르셀 오수나가 4타수 3안타 2타점을 터뜨리는 등 애틀랜타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14안타를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는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3타수 무안타,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1안타로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저스는 0-6으로 뒤진 8회 프리먼의 대타로 들어선 콜튼 웡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만회했을 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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