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총련 주최 추도식 참석 윤미향, 국회의원 자격 없어"‥윤미향 "색깔론 갈라치기"

조윤정 cyjung@mbc.co.kr 2023. 9.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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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규한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석을 위해 국회 사무처와 주일한국대사관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윤 의원의 추도식 참석과 관련한 논평에서 "이처럼 대한민국의 체제 위협은 2023년 지금도 진행형"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이념논쟁으로 몰아가는 세력 또한 반국가세력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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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어제(1일)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이른바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지진 100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했다"며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반국가단체와 함께한 윤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황규한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석을 위해 국회 사무처와 주일한국대사관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윤 의원의 추도식 참석과 관련한 논평에서 "이처럼 대한민국의 체제 위협은 2023년 지금도 진행형"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이념논쟁으로 몰아가는 세력 또한 반국가세력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본인의 SNS에서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활동보고'라는 글을 올리면서 "한국 보수 언론은 색깔론 갈라치기 말고 간토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 앞에 예를 다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일본 평화포럼 등 시민단체와 동포단체들로 구성된 '간토대지진 재조선인희생자 추도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했고, 총련 역시 실행위원회 참가단체였다"며 "한국계 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도 추도행사가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자신은 초대받지 못했다며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83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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