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태양관측용 인공위성 발사…달 남극 착륙 열흘만
한미희 2023. 9. 2. 17:14
열흘 전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해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도가 이번에는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현지시간 2일 오전 11시 50분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인공위성 '아디티아 L1'을 발사했다고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을 뜻하는 아디티아는 인도의 첫 태양 관측 미션으로,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1지점까지 125일을 날아갑니다.
라그랑주 1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 효과가 상쇄되는 곳으로, 아디티아는 주변 궤도에 안착해 태양 대기를 관측하게 됩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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