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극적 결승 3점포’ 야마모토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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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넣으려고 던졌다"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3점슛을 터트린 야마모토 마이의 소감이었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야마모토는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야마모토는 "예선에서 우리은행에 졌을 때 너무 아쉬웠다. 도전자 입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토요타가 원하는 농구를 40분 내내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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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넣으려고 던졌다”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3점슛을 터트린 야마모토 마이의 소감이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접전 끝 승리를 거둔 토요타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야마모토 마이는 33분여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을 올렸다. 이 중 8점을 4쿼터에 기록하는 등 승부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야마모토는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야마모토는 “성장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런 치열한 경기를 이겨서 좋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비슷한 경기가 나왔을 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야마모토는 경기 막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62-64에서 3점슛을 성공한 야마모토는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양 팀 득점을 주고받아 67-66 상황, 허예은의 드라이브인을 막던 야마모토는 슈팅 파울을 범했다. 야마모토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판정이었다. 허예은이 2구를 모두 성공해 다시 1점 끌려갔지만, 야마모토는 종료 12.4초를 남기고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공격 제한 시간이 임박해 어렵게 시도한 슛이었지만 림을 갈랐다.
야마모토는 “슈팅 파울을 범했을 때는 ‘파울이 맞나’ 생각했지만 시간을 봤는데 30초 이상 남아있었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득점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슛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 던질 수밖에 없었다. 지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넣으려고 던졌는데 제발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토요타는 우리은행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토요타로서는 예선에서 2차 연장 끝에 패배했던 우리은행에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야마모토는 “예선에서 우리은행에 졌을 때 너무 아쉬웠다. 도전자 입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토요타가 원하는 농구를 40분 내내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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