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맨유 출신 플레이메이커 마타, J리그 빗셀 고베 이적 임박

장하준 기자 2023. 9.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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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시아 무대를 누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후안 마타(35)가 빗셀 고베(일본)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마타 합류와 동시에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고베의 선택을 받고 아시아 무대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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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시절의 마타
▲ 후안 마타
▲ 첼시 시절의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 아시아 무대를 누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후안 마타(35)가 빗셀 고베(일본)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에 언급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도 함께였다.

마타는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미드필더였다. 2011년 재능을 인정받고 발렌시아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후 맹활약했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날카로운 킥으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첼시는 마타 합류와 동시에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33골과 57도움을 기록했다.

▲ 후안 마타
▲ 마타

하지만 2013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자리를 잃었다. 곧바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다음 행선지는 놀랍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한 것이다. 마타는 맨유에서만 약 8년을 몸담았다. 통산 285경기에 출전해 51골 47도움을 기록했다.

마타는 꾸준히 활약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작별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였다. 1시즌 동안 1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이라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계약이 만료되며 새 팀을 물색해야 했다.

그리고 빗셀 고베를 선택했다. 본인 커리어 사상 첫 아시아 팀이다. 고베의 선택을 받고 아시아 무대를 누비게 됐다.

고베의 이러한 행보는 익숙하다. 고베는 스페인의 최고 스타들을 영입했던 바가 있다. 다비드 비야가 2019년부터 1년간 활약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5년 동안 고베에 몸담은 뒤,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갈라타사라이 시절의 마타
▲ 후안 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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