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9일 공연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9일 오후 5시 청룡홀에서 DSAC 문화공감 프로그램으로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DSAC 문화공감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들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사업이다.

'극단 골목길'은 한국 연극계의 거장 연출가 박근형을 주축으로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경숙이, 경숙이아버지'는 전쟁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네 가족의 모습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사랑하면서도 대립하고 이해하면서도 갈등하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슴 속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진부하거나 신파로 흐르지 않는 시대를 뛰어넘는 연출로 오늘날 관객들의 눈으로 봤을 때도 가슴 따뜻한 공감할 수 있다.

또한 매진행렬의 주역이자 연극계 최고 명품배우 고수희, 서동갑, 안소영, 성노진 등 '대학로 배우 사관학교'로 불리는 극단 골목길 출신 배우가 총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웃음과 눈물,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함이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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