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 ’만년 백업' CB,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완료...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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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만년 백업' 수비수 롭 홀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성했다.
홀딩은 팰리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재다능한 수비수 롭 홀딩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홀딩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팰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을 품은 데 이어 아스널의 홀딩까지 데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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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스널의 ‘만년 백업’ 수비수 롭 홀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성했다. 홀딩은 팰리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재다능한 수비수 롭 홀딩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홀딩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아스널에서 7년을 보낸 홀딩은 공격적인 성향을 강점으로 지닌 파이터형 센터백이다. 볼턴 원더러스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후 프로로 데뷔했다. 당시 2015-16시즌 볼턴은 2부 리그 챔피언십에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는데, 홀딩만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볼턴의 강등이 확정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 아스널로 향했다. 그러나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경쟁에서 밀려났다. 피지컬과 부족했던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홀딩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우승을 노리며 순조롭게 달리던 아스널은 부상 병동이라는 걱정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수준 높은 수비력을 자랑하는 윌리엄 살리바가 빠지면서 홀딩을 대안으로 사용했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개막 후에도 입지는 여전히 좁았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윌리암 살리바를 주로 센터백 자리에 배치했다. 시즌 개막 후 홀딩은 아직까지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아스널에서 7년을 보냈지만 겨우 162경기에 출장에 그쳤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아스널의 방출 대상에 올랐고, 결국 다른 도전을 선택했다. 홀딩은 입단 발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팰리스를 상대로 몇 년 동안 경기를 하고, 팬들을 봤다. 이곳이 얼마나 위협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시끄러울 수 있는지, 나는 이제 그것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팰리스의 회장 스티브 패리시도 "홀딩은 나이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가진 엄청난 퀄리티를 가져올 선수이다. 홀딩은 팰리스 수비의 후방에서 두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리는 그를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홀딩을 맞이했다.
팰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을 품은 데 이어 아스널의 홀딩까지 데려오게 됐다. 수비진을 보강한 팰리스에서 홀딩이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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