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이겨내길” 윤도현→김우빈 암투병 후 건강 회복한 ★

박수인 2023. 9.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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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윤도현이 3년 암투병 후 완치됐음을 알린 가운데, 투병 고백 후 건강을 회복한 이들이 주목 받고 있다.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실 것 같아서 세상 밖으로 알리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틀 전 약 3년 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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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도현 서정희 안성기 박소담 김우빈

[뉴스엔 박수인 기자]

최근 가수 윤도현이 3년 암투병 후 완치됐음을 알린 가운데, 투병 고백 후 건강을 회복한 이들이 주목 받고 있다.

윤도현은 지난 8월 10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실 것 같아서 세상 밖으로 알리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틀 전 약 3년 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알렸다.

암완치 고백 후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서는 "암 환자분들이 정말 많지 않나.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리고자 글을 올렸는데,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치료받는 시간 동안 고통에 잠식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지금 저는 너무 건강하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건강해졌다. 아주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는 건강 상태를 전했다.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 끝에 3년 만 완치됐다.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던 김우빈은 지난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두려웠다.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회복이 되고 나서는 '내가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함이 있었다"고 당시를 털어놨다.

완치된 후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으로 6년 만 스크린 복귀했고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넷플릭스 '택배기사',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등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투병 후 건강하게 복귀했다.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은 후 영화 '유령'으로 복귀한 박소담은 지난해를 떠올리며 "괜찮았지만 괜찮지만은 않았던 작년. 그래도 감사했던 하루하루. 수술 후 한 달 뒤 '특송' 개봉, 5개월 만의 백상, 2년 만의 골디와 '유령' 개봉, 그리고 새로운 작품을 촬영 중인 요즘"이라며 "그사이 사이 앞으로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진짜 괜찮아지기 위한, 나를 다시 찾아가기 위한, 다시 시작하기 위한 회복과 쉼.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는 호전되고 있는 상태이다. 앞서 항암치료 중 가발을 쓴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 안성기는 최근 풍성해진 머리칼과 한층 건강해 보이는 안색의 모습으로 포착됐다. 지난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다.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도 이전보다 훨씬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마지막 표적 치료를 했다는 서정희는 "부종으로 너무 힘들었다. 이제 점점 회복되는 걸 느낀다. 이런 환경이지만 맛있는 거 먹고 힐링했다. 가발 안 쓰는 것만도 감사하다"고 했다. 2차 복원 수술을 앞두고는 "입원도 두렵지 않음"이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윤도현 서정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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