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아쉬운 역전패’ KB 김완수 감독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는 경기”

청주/김민태 2023. 9. 2.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료 직전 극적인 3점포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김완수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 경기에서 68-70으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를 안은 KB스타즈지만 예선 4경기에서 평균 94.8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인 토요타를 70점으로 묶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종료 직전 극적인 3점포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김완수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 토요타 안텔롭스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 경기에서 68-70으로 패했다. 대회 첫 패배를 당한 KB스타즈는 3-4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KB스타즈는 경기 내내 펼쳐진 치열한 접전 가운데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지만, 막판 승부처 싸움에서 밀렸다. 68-67로 앞서고 있던 상황 12.4초를 남기고 야마모토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았고, 마지막 공격에 실패한 KB스타즈는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김완수 감독은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는 경기 했다. 상대팀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연습이 잘 됐을 거라 생각하고 나도 많이 배웠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 아쉽긴 하지만 빨리 잊어버리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지수는 26분 28초만 뛰고도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완수 감독은 “출전 시간 관리는 해왔는데 대회를 치르면서 컨디션이 다운됐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고, (박)지수도 힘들었을 텐데 버텨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KB스타즈로서는 허예은, 심성영 등의 가드진이 토요타에 밀린 것이 아쉬웠다. 허예은은 턴오버만 7개를 기록했다. 김완수 감독은 “실력을 떠나서 가드들이 많이 느끼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좀 아쉽다. 하지만 분명 무언가 느꼈을 것이기 때문에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쉬운 패배를 안은 KB스타즈지만 예선 4경기에서 평균 94.8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인 토요타를 70점으로 묶었다. 김완수 감독 역시 수비력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150점, 200점을 주고 싶다. 마지막 슛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수비적으로 준비한 것은 잘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상대한 일본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를 묻자 김완수 감독은 “일본 선수 모두 잘하고 뛰어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을 더 키우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좋다”고 답했다.

KB스타즈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