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 부상자 24명→23명…관련 없는 시민 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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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좌천동 목욕탕 폭발 사고로 인한 화재 부상자가 1명 줄어 총 23명이 됐다.
2일 부산소방은 "병원 내 환자 명단 중에 이 화재와 관련없는 시민 1명을 포함해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김태우 국립소방연구원 화재연구실장은 1차 합동감식 현장 브리핑에서 "목욕탕 지하 1층에 유류 저장탱크가 위치하고 있다"며 "유증기가 원인 미상의 점화원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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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부산 동구 좌천동 목욕탕 폭발 사고로 인한 화재 부상자가 1명 줄어 총 23명이 됐다.
2일 부산소방은 “병원 내 환자 명단 중에 이 화재와 관련없는 시민 1명을 포함해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부상자는 23명 가운데 소방대원 10명, 경찰 3명, 구청 직원 4명, 일반인 6명이다. 이 중 소방관 2명은 안면부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경찰관 3명 등 나머지 21명은 경상이다.
이날 오후 김태우 국립소방연구원 화재연구실장은 1차 합동감식 현장 브리핑에서 “목욕탕 지하 1층에 유류 저장탱크가 위치하고 있다”며 “유증기가 원인 미상의 점화원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증기는 기름방울이 기화해 공기 중에 머물다 정전기나 열을 만나면 폭발사고를 일으킨다. 다량의 기름을 취급하는 주유소에서 종종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 실장은 “지하1층에 계속 물이 차오르고 유증기가 아직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라 다음주 2차 감식을 진행한다”며 “2차 감식 때는 바닥 면에 물이 제거될 것이고, 유증기도 다 배출될 것이기 때문에 유관기관에서 감정하시는 분들이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차 합동감식은 4일 오전 11시 예정이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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