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독거생활 고백…원로가수 명국환, 9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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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명국환이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일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제39회 가수의 날 공로상,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 주관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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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로가수 명국환이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일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1927년생인 고인은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로 위로하며 1950년대를 풍미한 가수다.
황해도 연백군에서 태어나, 중학생 때 6·25 전쟁이 발발해 남한으로 피신 왔다. 1955년 '백마야 우지마라'로 데뷔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밖에도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방랑시인 김삿갓'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제39회 가수의 날 공로상,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 김국환은 지난해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월 23만원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지내는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고인은 세 번 결혼했지만 혼자 산 지 70년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3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부천 송내동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 주관자를 맡았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30분, 장지는 국립 괴산호국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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