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폴란드 이어 불가리아에도 무기 판매 승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 국군의 날 퍼레이드 리허설에 참여한 폴란드 군용 차량 (EPA=연합뉴스)]
미국이 폴란드에 이어 불가리아에도 무기 판매 승인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의회에 보낸 승인 통지를 통해 불가리아에 15억달러, 약 2조원 규모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183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아직 계약에 정식 서명하거나 협상을 마무리한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판매가 성사되면 "불가리아는 신속한 보병 배치와 병력 투사 능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소련권에 속했던 불가리아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로 정치분열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에 병력 수송용 장갑차 약 100대를 제공하기로 합의하며 현재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열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불가리아는 흑해를 둘러싼 나토 동맹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주요 항로인 흑해를 향한 위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불가리아처럼 전쟁 영향권에 있는 주요 나토 동맹국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해왔습니다.
지난달 21일에도 폴란드에 대한 120억달러, 약 16조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용 헬기 판매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그리고 러시아의 혈맹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에는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국경 위험이 커진 바 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닮은 듯 다르다"…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차이는 [IFA2023]
- 日요미우리 "중국, WTO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통보"
-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면?…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고
- 비행기 '노키즈존'…6만원만 더 내면 조용히 간다
- 아들 사망보험금 타러 54년 만에 나타난 친모…항소심도 승소
- [내일 날씨] 대체로 흐림…충청·남부·수도권 가끔 비
- 추모집회 교사 징계예고…野 "공산전체주의" 與 "교육 멈춤 우려"
- 中 비구이위안 7천100억원 채권 상환 연장 승인
- 인도, 첫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 발사
- 캐나다인 10명 중 6명 "나라 경제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