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무장 확장에 "태평양전쟁 전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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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최근 무장 강화 움직임에 "과거 태평양 전쟁 전야를 방불케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사정권 범위가 확대된 장거리 미사일들로 선제공격력을 확보함으로써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하려는 일본의 현 작태는 과거 태평양전쟁 전야를 방불케 한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미국이 일본을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을 타산 밑에 일본의 손아귀에 '창'을 체계적으로 쥐여주는 것"이라며 "일본을 침략전쟁의 대포 밥으로 내몰려는 흉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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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최근 무장 강화 움직임에 "과거 태평양 전쟁 전야를 방불케 한다"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 명의로 된 '일본은 침로를 바로 정해야 한다'는 글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이 일본에 판매하기로 한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 일본의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거리 연장 등을 언급하며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비확장 책동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는 계선을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정권 범위가 확대된 장거리 미사일들로 선제공격력을 확보함으로써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하려는 일본의 현 작태는 과거 태평양전쟁 전야를 방불케 한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미국이 일본을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의 돌격대로 써먹을 타산 밑에 일본의 손아귀에 '창'을 체계적으로 쥐여주는 것"이라며 "일본을 침략전쟁의 대포 밥으로 내몰려는 흉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일본이 장거리 미사일들의 사정권에 넣으려 하는 지역 내 나라들은 '대동아공영권' 야망 실현의 제단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하던 한 세기 전의 허약한 나라들이 아니다"라고 일본에 경고했다.
통신은 "일본은 군비확장으로 파멸의 나락으로 줄달음치겠는가 아니면 주변 나라들과 선린관계를 맺고 평화롭게 공존하겠는가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서 침로를 신중히 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 북한과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적 기지 공격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장거리 미사일 역량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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