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극우 유튜브 끊으라” vs “이념 상관없이 맥락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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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약으로부터 창의력이 태어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자 수를 140자로 제한한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비즈 스톤이 한 말입니다.
제한 시간 내 시사 이슈를 논평하는 '18초 토론'은 여기에서 착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개화기에서 일제 강점기로 이어지는 한국의 근·현대사는 매우 복잡하다"며 "때문에 좌우 이념 상관없이 사안의 맥락을 잘 따져봐야 하는데, 민주당은 공산주의 이력에만 맥락을 따진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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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흉상
이전으로 점화된
'이념 논쟁'
문제 없나?
<패널>
문성호 국민의힘 전 대변인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패널>
글자 수를 140자로 제한한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비즈 스톤이 한 말입니다.
제한 시간 내 시사 이슈를 논평하는 ‘18초 토론’은 여기에서 착안했습니다.
여·야 논객을 통해 한주의 이슈를 ‘짧고 굵게’ 만나보세요.
국방부가 공산주의 이력을 근거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확정하면서 앞으로 ‘이념 논쟁’이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31일 ‘18초 토론’ 녹화에서 국방부를 넘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극우 유튜브 방송 (시청을) 끊으라”며 “여·야 정권 상관없이 어느 정부도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을 폄훼한 이는 없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또한 “홍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은 북한 정권 수립 이전”이라며 “이번에는 정부에서 무리했다”고 맞장구쳤습니다.
그러면서도 “개화기에서 일제 강점기로 이어지는 한국의 근·현대사는 매우 복잡하다”며 “때문에 좌우 이념 상관없이 사안의 맥락을 잘 따져봐야 하는데, 민주당은 공산주의 이력에만 맥락을 따진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맞서 이 부대변인 “왜곡된 역사인식을 이념이라고 말하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두 패널의 양보 없는 공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영상=윤성연 기자 ysy@segye.com, 임성범 인턴기자 bum618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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