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현장]장종훈 김태균과 나란히, 8경기 만에 대포 가동…'23세' 노시환 마침내 3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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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30홈런이다.
한화 이글스의 홈런 타자 노시환(23)이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2018년 이성열(34개)과 제라드 호잉(30개) 이후 한화 선수로는 5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8월 19일 KT 위즈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후 7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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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30홈런이다.
한화 이글스의 홈런 타자 노시환(23)이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2일 잠실 LG 트윈스전 6회 1사 1루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 김윤식에 이어 등판한 유영찬이 던진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쳤다. 1-0에서 나온 홈런이다.
팀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이성열(34개)과 제라드 호잉(30개) 이후 한화 선수로는 5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10번째 30홈런이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다. 지난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 5경기에서 삼진이 10개나 됐다.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대포 가동도 잠시 멈췄다.
지난 8월 19일 KT 위즈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후 7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사이 SSG 랜더스 최정이 5개차로 따라왔다.
핵심타자로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팀이 8연패를 당하는 동안 팀 타율이 1할6푼에 그쳤다.
답답한 상황에서 시원하게 한방을 날렸다.
노시환은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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