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윤리특별위원장 “시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의식 강화”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시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높은 윤리의식을 의원들이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명주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구6)은 2일 “이제는 숨길 수 없는 정보 공개의 시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권자의 표를 받아 일을 하는 자들에게는 항상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이 필요하다”며 “의원들이 시민들의 기준에 맞는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시의원들이 정직하고 바르게 행동하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는 의원들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맡는 것은 물론이고 청렴을 지키며 품위 유지, 재산상의 이익 등을 취하지 않는 의무를 지키도록 하는 자율적 심사 기구다. 의원의 징계 및 자격 심사 등도 이뤄진다.
김 위원장은 “윤리위가 열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가만히 지켜보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의원들은 지역구 현안 뿐 아니라 다양한 안건에 대해 소신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의원 스스로 모범적인 윤리의식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시의원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지역구의 균형발전 의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역구인 검단신도시는 여러모로 풀어야 할 것이 많은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아파트 등을 개발해 놓고 교통과 복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와 같은 필수적인 기반시설이 너무 늦게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락한 정주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지하철, 도로, 버스 등 모든 것이 부족해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인천시가 질서있는 도시계획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구는 도시·농업·공업 복합지역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민간에 맡겨 놓으면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시의 균형 잡힌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겠다”며 “선거 때 슬로건인 ‘언제나 주민 곁에’라는 말을 잊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각종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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