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번 여행 파트너는 카더가든 "내 노래 언급은 안 하고…"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카더가든 / EBS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곽준빈(곽튜브)의 일본 여행 메이트로 등장한다.

3일 방송되는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곽준빈이 카더가든과 함께 일본 서브컬처계의 고인 물을 만나러 도쿄 곳곳을 누빈다. 특히 투정과 짜증이 가득한 말투와 달리 서브컬처 체험에 진심을 다하는 카더가든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의 한 마을에서 여행 메이트 카더가든과 만난 곽준빈은 수줍은 팬심을 드러내며 훈훈한 기류를 형성한다. 이에 카더가든은 “내 노래는 언급을 안 하고 다른 사람만 언급하던데”라며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팬심 검증을 시도, 단숨에 곽준빈을 당황하게 만든다고 해 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어 곽준빈과 카더가든은 일본 곳곳에 숨겨진 고인 물을 찾아 나선다. 일본 서브컬처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케부쿠로에서는 리듬 게임 17년 경력의 엄청난 고인 물이 등장한다고. 고수가 연주하는 리듬에 한껏 취한 곽준빈이 급기야 대결을 제안하자 즉석에서 한일전이 성사돼 흥미를 돋운다.

양국의 자존심을 건 국가 대항전에서 누가 승기를 거머쥘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카더가든이 갑작스레 “진짜 짜증 난다, 내가 이걸 왜 봐야 해”라며 불만을 표했다는 후문. 과연 카더가든의 짜증 버튼을 누른 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의 추억이 담긴 셀프카메라를 찍는 동안에도 카더가든의 짜증이 터지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얼굴 위에 각종 보정을 덧대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얼굴을 만들어내는 것. 급기야 “손에 닿고 싶지 않다”며 격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 해 곽준빈과 카더가든을 경악하게 만든 사진의 상태가 궁금해진다. 3일 밤 10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