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또다시 부딪힌 스쿼드 운용 한계…김병수 감독, “바사니-이종성, 출전 시간 분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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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이 선수들을 어떻게 기용할지 밝혔다.
김 감독은 먼저 고승범에 대해 "본인도 뛸 수 있다는 의지를 비쳤다. 충돌이 없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간단하게 말한 뒤 "카즈키가 과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다. 오늘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종성과 카즈키를 잘 분배해서 기용하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이종성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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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김병수 감독이 선수들을 어떻게 기용할지 밝혔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 서울은 승점 40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불투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지만, 광주FC 원정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0-4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꼴찌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강원FC가 수원FC에 패배한 뒤 포항 스틸러스와 비기며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 수원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슈퍼매치 승리로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강원이 어제 대구FC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수원 입장에서는 격차를 벌릴 기회다. 이번 경기에서 수원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진다. 수원은 10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좁힐 수도 있다. 강원과의 격차를 벌리고 수원FC를 뒤쫓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김병수 감독은 먼저 광주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잠깐 힘들었지만 분위기를 잘 추슬렀다. 경기는 졌지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며 패배는 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경기(슈퍼매치)에서는 의례적으로 정신력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밀리는 경기를 한다는 걸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정신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두고 소통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원의 선발 명단에는 두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이마를 꿰맨 고승범의 선발, 그리고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종성의 선발 복귀다.
김 감독은 먼저 고승범에 대해 “본인도 뛸 수 있다는 의지를 비쳤다. 충돌이 없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간단하게 말한 뒤 “카즈키가 과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다. 오늘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종성과 카즈키를 잘 분배해서 기용하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이종성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바사니가 선발로 출전하는 이유도 이종성과 같았다. 김 감독은 “해당 포지션에 바사니와 전진우, 김주찬이 있다. 전진우는 약간의 부상이 있어서 풀타임을 소화하기에 염려가 된다. 마찬가지로 바사니와 잘 분배해서 뛰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라며 이종성과 마찬가지로 바사니 역시 전진우와 시간을 분배해 뛸 것이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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