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번엔 첫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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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인도가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현지시간 2일 오전 11시 50분 '아디티아 L1'(Aditya L1) 인공위성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가 아디티아 L1 미션에 성공하면 태양 궤도에 위성을 안착시킨 첫번째 아시아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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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인도가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현지시간 2일 오전 11시 50분 '아디티아 L1'(Aditya L1) 인공위성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디티아는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을 의미합니다.
아디티아 L1은 인도 국산 발사체에 실려 목표지점인 라그랑주 1지점까지 125일을 날아갈 예정입니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는 라그랑주 1지점은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져 있습니다.
아디티아 L1은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등 태양 대기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코로나 가열'은 태양 상층부 대기인 코로나가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가열되는 것을 말하는데, 가열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도가 아디티아 L1 미션에 성공하면 태양 궤도에 위성을 안착시킨 첫번째 아시아 국가가 됩니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1960년대 NASA의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태양계 중심에 많은 무인 우주 탐사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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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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