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살 속 선선한 바람"…대전충남 초가을 첫주말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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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토요일인 2일.
이날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대전 중구 뿌리공원도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뿌리공원에는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국악으로 떠나는 오감만족 일상회복 콘서트 '풍류가 있는 날'이 열렸다.
문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전 명소 5곳의 야외공연장에서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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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9월 첫째 주 토요일인 2일. 이날 대전·충남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갔다.
피부에 와닿는 햇살은 아직 뜨거웠지만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이를 빠르게 식혀줘 어느새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해줬다.
2일 충남지역 명산으로 꼽히는 계룡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약 6000여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대전 대표 테마파크 오월드에는 3000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대전 중구 뿌리공원도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뿌리공원은 성씨별 조형물과 함께 사신도,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잔디광장과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두 아이와 함께 공원을 찾은 김모씨(35)는 “지난주만 해도 더워서 실내에서 주말을 보냈는데 이번 주에 비가 온 후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시원해졌다”며 “아이와 곤충채집도 하고 캐치볼도 할 겸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뿌리공원에는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국악으로 떠나는 오감만족 일상회복 콘서트 ‘풍류가 있는 날’이 열렸다.
시민들은 암석 절벽이 보이는 야외공연장에서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선사하는 ‘Besame mucho(베사메 무초)’‘You raise me up(유 레이즈 미 업)’을 들으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다.
연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모씨(29)는 “뒤로 보이는 절벽 풍경과 아름다운 퓨전 국악의 선율이 어우러져서 눈과 귀가 즐거웠다”며 “공연 중간에 조금 덥긴 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 제대로 나들이를 나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전 명소 5곳의 야외공연장에서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응노미술관의 ‘보쉬르센의 여름’, 대전시립미술관의 ‘이건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등 각종 전시가 열려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켰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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