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잘 한다! 펩의 맨시티, 유스 출신 선수들 팔아서 ‘1660억’ 이상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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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 잘 하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가 이번여름 유스 출신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판매하며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 이상을 벌었다.
이번 여름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첼시가 적극적인 협상을 한 끝에 맨시티의 성골 유스를 품게 됐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아카데미는 금광이었다. 맨시티는 젊은 선수들을 판매해 1억 파운드 이상을 벌었고, 팔머는 4250만 파운드로 첼시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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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장사도 잘 하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가 이번여름 유스 출신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판매하며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 이상을 벌었다.
가장 비싼 선수는 콜 팔머였다. 팔머는 이번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는데, 42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팔머는 맨시티의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성장했고 맨시티 외에 다른 팀의 유니폼을 한 번도 입은 적이 없다. 초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는 맨시티 1군에서도 팔머는 나름의 입지를 굳혔다.
맨시티는 팔머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189cm의 큰 키를 보유한 팔머는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인해 피지컬적인 장점은 뚜렷하지 않지만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유형이다. 간결한 터치와 적극성을 지니고 있으며 2선 전체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하며 하프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맨시티 팬들은 기대감을 가졌다. 필 포든이 당당히 주전으로 자리 잡은 터라 팔머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 이후 착실히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엔 UCL에서 데뷔골까지 넣었다.
2022-23시즌엔 당당히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출전 횟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맨시티가 우승을 달성한 모든 대회에 출전해 기쁨을 함께 누렸다.
최근엔 맨시티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2023-24시즌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는 세비야와 맞대결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맨시티에 승리를 안긴 선수가 바로 팔머다. 0-1로 뒤져 있던 후반전 팔머는 헤더로 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 역사상 첫 슈퍼컵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확고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이번 여름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첼시가 적극적인 협상을 한 끝에 맨시티의 성골 유스를 품게 됐다. 여기에 맨시티는 시어 찰스, 테일러 할우드-벨리스, 제임스 트래포드, 카를로스 보르헤스, 아데디레 메부데, 로메오 라비아 등이 이적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아카데미는 금광이었다. 맨시티는 젊은 선수들을 판매해 1억 파운드 이상을 벌었고, 팔머는 4250만 파운드로 첼시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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