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름대교 공격 시도한 우크라 무인 보트 3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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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크름대교를 겨냥해 공격을 시도한 우크라이나 무인 보트 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밤 11시15분쯤 우크라이나 정권이 무인 보트로 테러 공격을 시도했다"며 "흑해 연안에서 제때 포착돼 파괴됐다"고 알렸다.
이후 크름대교 공격 시도가 또 이어졌으며 이날에도 우크라이나의 무인 보트 2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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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크름대교를 겨냥해 공격을 시도한 우크라이나 무인 보트 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밤 11시15분쯤 우크라이나 정권이 무인 보트로 테러 공격을 시도했다"며 "흑해 연안에서 제때 포착돼 파괴됐다"고 알렸다. 이후 크름대교 공격 시도가 또 이어졌으며 이날에도 우크라이나의 무인 보트 2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크름대교의 통행이 한때 중단됐으나 현재는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약 19㎞의 크름대교는 러시아가 2500억루블(약 3조40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2018년 5월 개통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넜을 정도로 공을 들여 '푸틴의 자존심' '푸틴의 다리'라고도 불렸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남부 전선에서 전투 중인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로 이용됐다. 이 때문에 전쟁 시작 뒤엔 반복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크름대교 공격 배후가 우크라이나라고 주장해왔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16일 자체 개발한 수상드론 '시 베이비'(Sea Baby)가 크름대교를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크름대교 공습이 자국군 수상 드론에 의해 진행됐음을 처음 인정한 것이다. 외신은 새 드론의 성능을 공개해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크름대교 공격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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