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폭행·성범죄 논란' 유튜버 웅이 복귀?…"밝은 모습으로 뵙겠다"

신초롱 기자 2023. 9.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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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웅이가 지난 4월 불거진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웅이는 "저는 지난 4월 문제가 됐던 전 연인에게 주거 침입, 데이트(교제) 폭행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유튜브 뉴스 기사에 언론화가 됐다"고 운을 뗐다.

앞서 웅이는 지난 4월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무단 침입해 폭행, 협박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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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웅이woongei'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먹방 유튜버 웅이가 지난 4월 불거진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2일 웅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진행 상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웅이는 "저는 지난 4월 문제가 됐던 전 연인에게 주거 침입, 데이트(교제) 폭행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유튜브 뉴스 기사에 언론화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전 영상에서 약식기소에 벌금형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하지만 약식기소에 벌금형이 아닌 아직 결과를 통해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검찰 쪽에서 연락받았다. 이 결과는 추후 꼭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이전 영상에 여자친구에게 성범죄 고소를 당한 사실을 확인해 보니 첫 번째 데이트 폭행이 있었던 날 사실은 본인을 강간하려고 했었던 행동이었다는 강간 상해, 두 번째 성적인 사진 유포, 세 번째 성추행이라는 총 3건으로 저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웅이는 고소 관련 건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증거 자료로 휴대전화를 제출해 조사받은 끝에 무혐의(불송치 결정)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 측은 변호사를 통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웅이는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서도 사실을 밝히며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에게 꼭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결코 제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하게 행동하며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다음에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복귀를 시사했다.

앞서 웅이는 지난 4월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무단 침입해 폭행, 협박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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