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나흘째 광주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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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1914~1974) 기념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단체 연합회의 반대 집회가 나흘째 광주에서 이어졌다.
연합회 소속 전몰군경유족회·미망인회 등 2개 단체는 2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에서 회원 6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나흘째 반대 집회를 연 두 단체는 이후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를 방문한 뒤 해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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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1914~1974) 기념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단체 연합회의 반대 집회가 나흘째 광주에서 이어졌다.
연합회 소속 전몰군경유족회·미망인회 등 2개 단체는 2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에서 회원 6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30일부터 13개 보훈단체 공동 주관으로 연일 열린 집회와 동일하게 참가자들은 광주시에 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또, 광주에서 태어났으나 중국으로 귀화한 뒤 조선인민군행진곡·중국인민행방군 군가를 작곡한 과거 행적을 재차 지적했다.
미망인회 관계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1주일 이내로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재차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나흘째 반대 집회를 연 두 단체는 이후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를 방문한 뒤 해산할 예정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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