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역전의 아이콘' 조코비치, 역스윕 달성하며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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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2023 US오픈 단식 3회전에서 자국 후배 라슬로 제레(세계 38위)를 상대로 역스윕을 달성하며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제레를 상대로 2세트를 먼저 빼앗겼지만 4-6 4-6 6-1 6-1 6-3으로 역전하며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고조(세계 10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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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2023 US오픈 단식 3회전에서 자국 후배 라슬로 제레(세계 38위)를 상대로 역스윕을 달성하며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제레를 상대로 2세트를 먼저 빼앗겼지만 4-6 4-6 6-1 6-1 6-3으로 역전하며 16강에 올랐다. 저녁 10시경 시작된 경기는 다음날 새벽 2시경이 되어서야 끝났다.
제레는 작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베오그라드오픈에서 조코비치와 첫 맞대결에 패배했지만 2,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제레는 이날 경기에서도 난공불락의 조코비치를 상대로 안정적인 스트로크 능력을 선보이며 조코비치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제레는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며 조코비치의 강한 체력과 수비력에 언포스드에러가 늘어나며 승리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비스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1세트 첫 브레이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먼저 세트를 내주며 2세트에 돌입했지만 2세트에서도 단 한번의 브레이크 기회도 창출하지 못한 채 2세트까지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 봉착한 조코비치는 3세트 두번째 게임에서 2번의 듀스 끝에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2연속 브레이크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1-2로 쫓아갔다.
4세트 초반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5번째 게임에서 잡은 브레이크 기회에서 백핸드 슬라이스 싸움에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4-1로 앞섰다.
조코비치는 4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올 균형을 맞춘 뒤 5세트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고조(세계 105위)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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