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건국대 전임교수 임명 “책임감 느껴”

김원희 기자 2023. 9.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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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제공



배우 유지태가 건국대 영상영화과 전임교수가 됐다.

유지태는 지난 1일 건국대학교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영상영화과 전임교수로 임명됐다.

건국대 영상영화과에서 일찌감치 강의를 하고 있던 유지태는 2023년 2학기부터 전임교수 자리를 맡으며 공시적으로 교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오랫동안 독립영화 및 단편영화 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써왔던 유지태는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장에서 쌓아온 배우 및 제작자, 연출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겠다는 포부다.

유지태는 “전임교수란 자리가 상당히 무겁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학구열이 넘치는 어린 학생들과 영상영화과를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배우로서 바쁜 활동 중에도 꾸준히 학업을 이어왔고, 중앙대 영상예술학 석사에 이어 현재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또한 복지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지태는 지난 6월 단편영화 ‘톡투허’ 연출을 맡아 오랜만에 영화감독으로 나섰고,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에서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아 강력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안까이’에는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해 집필을 하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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