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풍경]800년의 자연유산-광주 칠석동(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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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말합니다.
광주광역시 칠석동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800년 정도로 추정됩니다.
은행나무의 높이는 약 26m, 둘레는 6.47m에 달합니다.
칠석동 은행나무는 할머니 당산으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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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묵은 은행나무..웅장한 자태로 마을 수호해◇
흔히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말합니다. 은행나무는 그만큼 오래된 나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칠석동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800년 정도로 추정됩니다. 은행나무의 높이는 약 26m, 둘레는 6.47m에 달합니다.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있는 부분, 수관의 너비는 좀 더 넓은데요. 동서 30m, 남북 32m의 웅장한 자태로 칠석동 웇돌마을 앞을 당당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곳 칠석동은 죽령산 아래의 평야지대에 터를 잡고 있어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소가 매우 사납기에 고삐를 매어두기 위해 이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하죠. 칠석동 은행나무는 할머니 당산으로도 불립니다. 주민들은 매년 정월대보름 전날 마을 뒷산의 소나무 할아버지 당산과 함께 은행나무 할머니 당산에게 제를 지내죠. 제가 끝나면 마을은 상·하촌(上·下村)으로 나누어 고싸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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