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우크라, 첫 방어선 돌파했지만 곳곳에 강력 방어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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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일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첫 방어선을 돌파했지만, 곳곳에 더 강력한 방어선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일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자국 방송을 통해 자국군이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말랴르 차관은 "여러 방향과 특정 지역에서 공세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첫 방어선이 뚫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 자국군이 자포리자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하면서 남부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의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지역에서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미국은) 지난 72시간 정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남부 진격선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룬 데 주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아직 돌파해야 할 러시아 방어선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러시아군은 지뢰밭, 참호 등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 6월 초 시작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에 맞서고 있습니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에 직면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군대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조정관도 "그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2차 방어선에 맞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면서도 이 성과를 어떻게 기회로 삼을지는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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