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8월 美판매 한자릿수 증가…"친환경차 2배 실적"(종합)

임기창 2023. 9. 2.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8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5천46대로, 작년 같은 달(6만4천335대)보다 1%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의 전기차 모델 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100% 증가해 2배 실적을 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8월 미국 판매실적을 발표한 자동차업체 가운데 도요타(19만4천708대)에 이어 현대차·기아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현대차 3%·기아 9%↑…기아는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현대차 로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임기창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친환경차 판매가 특히 두드러졌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8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5천46대로, 작년 같은 달(6만4천335대)보다 1%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의 판매량은 7만1천499대로 3% 늘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6천453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가 작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고, 산타페 하이브리드(72%↑), 산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55%↑), 코나 EV(653%↑), 투산 하이브리드(41%↑),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50%↑) 등도 월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들 친환경차의 합계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8월 판매량이 7만2천147대로, 작년 동월(6만6천89대)보다 9%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는 13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4개월 연속으로 월간 7만대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니로가 1년 전보다 18배 넘게(1천746%↑) 늘었고, 카니발(176%↑)과 EV6(33%↑), 리오(32%↑), 텔루라이드(13%↑)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아의 전기차 모델 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100% 증가해 2배 실적을 냈다.

SUV 판매 비중은 72%를 차지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8월 미국 판매실적을 발표한 자동차업체 가운데 도요타(19만4천708대)에 이어 현대차·기아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m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