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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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이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에이스 안우진(25)의 시즌 아웃이 결정됐다.
키움은 2일 "투수 안우진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께 죄송하다.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 팀이 어려운 시기에 빠지게 돼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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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일 "투수 안우진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지난 1일 피로누적으로 생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청담리온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치료 전 초음파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와 곧바로 MRI와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그 결과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달 전 병원 검진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해당 부위가 급성으로 악화된 거 같다고 전문의는 설명했다.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별도의 추가 검진 없이 빠른 시일 내 수술 일정과 병원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단도 안우진이 빠르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안우진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께 죄송하다.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 팀이 어려운 시기에 빠지게 돼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196이닝 15승 224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성장한 안우진은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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