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이스 안우진, 토미존 수술 받는다…"내측 측부인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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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4)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키움은 2일 투수 안우진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께 죄송하다"면서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 팀이 어려운 시기에 빠지게 돼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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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시즌 끝까지 하지 못해 아쉬워…건강히 돌아오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4)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키움은 2일 투수 안우진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안우진은 전날(1일) 피로누적으로 생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치료 전 초음파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와 곧장 자기공명영상(MRI)과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그 결과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달 전 병원 검진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부위가 급성으로 악화된 거 같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별도의 추가 검진 없이 빠른 시일 내 수술 일정을 잡기로 했다.
작년부터 기량이 만개한 안우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96이닝을 던졌고, 준플레이오프(12이닝), 플레이오프(6이닝), 한국시리즈(8⅔이닝)까지 총 222⅔이닝을 소화했다.
젊은 투수가 갑작스럽게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부상 등의 우려가 뒤따랐는데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미존 서저리는 많은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자주 받는 수술로 통상 복귀까지는 최소 1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본다.
지난해 같은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빅리그 무대에 다시 서기까지 1년2개월이 걸렸다.
이에 따라 안우진은 올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정규시즌 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안우진은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께 죄송하다"면서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 팀이 어려운 시기에 빠지게 돼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50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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