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이스 안우진, 토미존서저리 받는다...조기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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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팔 통증을 잇따라 호소했던 키움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무리한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이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2일 밝혔다.
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다른 부위 인대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안우진이 빨리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내년 시즌 등판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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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은 “안우진이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2일 밝혔다.
안우진은 전날 피로누적으로 생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청담리온정형외과를 방문했다. 그런데 치료 전 초음파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대 손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곧바로 MRI와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진행한 결과 토미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 달 전 병원 검진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해당 부위가 급성으로 악화된 거 같다고 전문의는 설명했다.
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다른 부위 인대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강한 힘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들에게는 일상적인 수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도 지난 해 4월 토미존서저리를 받은 뒤 최근 복귀해 건강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
토미존서저리를 받게 되면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안우진이 빨리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내년 시즌 등판은 불투명하다. 아무리 재활이 잘 이뤄진다고 해도 시즌 막판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구단 측은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별도의 추가 검진 없이 빠른 시일내 수술 일정과 병원을 결정할 계획이다”며 “안우진이 빠르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팬들께 죄송하다”며 “개인적인 성적을 떠나 팀이 어려운 시기에 빠지게 돼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196이닝을 투구해 15승 224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성장한 안우진은 올 시즌도 팀의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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