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이런 반려동물 어때요?…승용차 조수석에 탄 '긴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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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는 흰색 승용차, 조수석에 긴 뿔을 가진 검정색 소가 타고 있습니다.
차량 절반의 지붕을 잘라내고 옆 유리창 등을 제거해 소를 태울 수 있도록 승용차를 개조해 놓았습니다.
긴뿔소 종류인 와투시 롱혼 잡종 수소로 연령은 9살입니다.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큰 소를 태운 차량이 다니는 것은 교통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마이어에게 운전자 시야 방해와 적재물 공간 미확보 등 법령 위반 사항을 경고한 뒤 집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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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는 흰색 승용차, 조수석에 긴 뿔을 가진 검정색 소가 타고 있습니다.
차량 절반의 지붕을 잘라내고 옆 유리창 등을 제거해 소를 태울 수 있도록 승용차를 개조해 놓았습니다.
소를 태우고 시내를 달리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경찰관 : 소를 태우고 다니는 차양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차에는 고양이처럼 작은 동물이나 차량 안에
태울 수 있는 동물을 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운전자이자 소의 주인인 마이어 씨는 이 소를 '하우디 두디'란 이름의 반려동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마이어 씨는 두디가 생후 6개월일 때부터 차량을 개조해 태우고 다녔다고 합니다.
두디는 목줄을 맨 채 주인과 함께 산책하고, 간식을 받아먹고, "뒤로" 또는 "이리 와" 같은 몇 가지 말도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두디는 무게가 998㎏, 1톤에 육박합니다.
긴뿔소 종류인 와투시 롱혼 잡종 수소로 연령은 9살입니다.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큰 소를 태운 차량이 다니는 것은 교통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마이어에게 운전자 시야 방해와 적재물 공간 미확보 등 법령 위반 사항을 경고한 뒤 집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이어 씨는 경찰의 제지로 네바다주 넬리에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지만, 이날 경찰 단속에 걸린 일이 그가 사랑하는 소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간혹 장거리 여행에서는 트레일러에 태우기도 하지만, "두디는 승용차를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오노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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