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거기서 나와?” 맥 알리스터, 유로파 리그에서 자신의 친형과 맞대결

남정훈 2023. 9. 2.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중원 핵심 맥 알리스터 유로파 리그에서 자신의 친형과 맞붙는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빈 맥 알리스터는 현재 벨기에의 위니옹 생 질루아즈에서 뛰고 있으며, 이 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의 세 상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버풀은 올여름 영입한 맥 알리스터를 형인 벨기에 클럽의 수비수 케빈과 반대편에 배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의 중원 핵심 맥 알리스터 유로파 리그에서 자신의 친형과 맞붙는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빈 맥 알리스터는 현재 벨기에의 위니옹 생 질루아즈에서 뛰고 있으며, 이 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의 세 상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맥 알리스터는 중원에서 볼 운반을 담당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기가 매우 좋은 선수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기술과 민첩성으로 상대 수비의 압박을 따돌린다. 그는 욕심부리지 않고 항상 이타적이고 간결한 플레이를 선호하며 특유의 오른발 킥 능력으로 롱패스는 물론이고 골도 종종 넣는다.

2019년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그는 2021/22 시즌부터 서서히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2022/23 시즌에 제대로 터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포터와 데 체르비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으며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시즌 활약에 비해서 매우 싼 3500만 파운드(약 582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1라운드에서는 첼시의 중원에 잡아 먹혔음에도 불구하고 맥 알리스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라운드에서는 오심으로 퇴장을 당하며 경기를 망칠뻔했지만 다행히 항소가 받아들여지며 징계가 철회됐다.

이번 대회에서 리버풀은 올여름 영입한 맥 알리스터를 형인 벨기에 클럽의 수비수 케빈과 반대편에 배치할 예정이다.

알렉시스와 마찬가지로 케빈 맥 알리스터도 2023/24 시즌을 앞두고 고국의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위니옹으로 이적했으며, 새로운 팀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루가노를 꺾는 과정에서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두 형제가 각자의 클럽에서 맞붙을 때 승점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운 권리도 얻게 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