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내디딘 원주 맨발걷기 축제 '성료'…"대표 축제로 도약"

이재현 2023. 9. 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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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한 제1회 원주 맨발 걷기 축제가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신청 사흘 만에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시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 500여 명은 개회식과 트래킹 도시 선포식 거행 뒤 원주얼교육관 주차장을 출발해 3.5㎞ 구간을 맨발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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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내년에 새로운 걷기 명소에서 다시 만나요"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한 제1회 원주 맨발 걷기 축제가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흙길을 맨발로 걸어요 (원주=연합뉴스) 2일 오전 9시 원주시 행구동 운곡솔바람길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원주맨발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맨발로 흙길을 걷고 있다. 이날 시는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트래킹 도시 선포식을 했다. 2023.9.2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신청 사흘 만에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운곡솔바람숲길은 치악산둘레길 1코스로 고려 말기 충신 운곡 원천석 선생의 얼이 숨 쉬는 곳이다.

치악산의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이 코스는 때 묻지 않은 채 잘 보존된 멋진 비경으로 시민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트래킹 도시 선포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연합뉴스) 2일 오전 9시 원주시 행구동 운곡솔바람길 일원에서 '제1회 원주맨발 걷기 축제'가 열린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이 트래킹 도시 선포식을 하고 있다. 2023.9.2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시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 500여 명은 개회식과 트래킹 도시 선포식 거행 뒤 원주얼교육관 주차장을 출발해 3.5㎞ 구간을 맨발로 걸었다.

또 행사에서는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맨발 게임 등 재미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시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트래킹 도시의 본고장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 새로운 맨발 걷기 명소에서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맨발 걷기의 도시 원주로 오세요" (원주=연합뉴스) 2일 오전 9시 원주시 행구동 운곡솔바람길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원주맨발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원강수 원주시장과 맨발로 길을 걷고 있다. 이날 시는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트래킹 도시 선포식을 했다. 2023.9.2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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