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명국환 별세...지난해 전한 근황이 안타까움 더해

정승민 기자 2023. 9. 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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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명국환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대한가수협회는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향년 96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가수협회가 그간 홀로 지내온 명국환의 장례주관자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등을 히트시킨 명품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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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명국환
지난달 19일 별세
지난해 MBN '특종세상' 출연해 근황 알려
사진=대한가수협회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원로가수 명국환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대한가수협회는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향년 96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가수협회가 그간 홀로 지내온 명국환의 장례주관자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3일 오전 9시부터 이틀간 경기도 부천 송내동에 위치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장지는 국립 괴산호국원이다.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등을 히트시킨 명품 가수다.

지난해 12월에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반지하 단칸방에서 거주하고 있던 명국환은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당시 비전형적인 파킨슨병 증상이 있는 것 같다는 소견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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