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추석 연휴 국내여행 적기…할인혜택 '꿀팁' 공개"

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여행을 즐겨주신다면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 추석엔 많은 국민들이 모처럼 6일간의 긴 연휴를 즐기실 수 있게 됐다. 이번 여행은 국내여행 적기"라며 "국무총리로서 국민들께 '꿀팁'을 하나 드리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숙박 플랫폼 할인 쿠폰 60만 장 배포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KTX·SRT요금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130만원으로 상향 △수산시장 구매금액 30% 환급 등 국내여행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나열했다.

특히 수산물 구매시 환급과 관련 "이맘때 꽃게와 대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끓여 먹어도, 쪄먹어도 참좋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는 더 말할 것 없다"며 "경치좋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드시면 광어회와 병어조림도 감칠맛이 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절 연휴는 반갑지만, 부쩍 오른 물가에 걱정도 많으실 줄로 안다"며 "정부가 미리미리 관리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추석 성수품 가격 5% 인하, 정부 비축물량 역대 최대 규모 공급, 670억 원 규모 농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소개하고,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찾아와 힘들게 여름을 나신 분들이 많을텐데 가을은 좀 넉넉하고 풍성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