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원로 가수 명국환, 지난달 별세..향년 96세 [공식]
윤성열 기자 2023. 9.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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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향년 9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명국환이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를 주관한다.
대한가수협회와 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겨울 홀로 지내고 있는 고 명국환을 위문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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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원로 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향년 9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명국환이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일 밝혔다. 고 명국환은 그동안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이후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한 그는 부엌과 화장실만이 딸린 월 23만원의 반지하 월세방에 거주하며 건강이 악화된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경기 부천 송내동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를 주관한다. 대한가수협회와 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겨울 홀로 지내고 있는 고 명국환을 위문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국립 괴산호국원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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