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첫 방어선 뚫었지만…"더 강력한 철벽 방어 넘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일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첫 방어선을 돌파했지만, 곳곳에 더 강력한 방어선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 자국군이 자포리자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하면서 남부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의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에 직면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군대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이달 유엔 안보리 회의 참석 예정"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우크라이나가 일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첫 방어선을 돌파했지만, 곳곳에 더 강력한 방어선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자국 방송을 통해 자국군이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여러 방향과 특정 지역에서 공세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첫 방어선이 뚫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8일 자국군이 자포리자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하면서 남부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의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지역에서 성과를 냈다고 확인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미국은) 지난 72시간 정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남부 진격선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룬 데 주목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더 돌파해야 할 러시아 방어선이 많이 남았다는 게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공통된 분석이다.
러시아군은 지뢰밭, 참호 등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 6월 초 시작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에 맞서고 있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러시아의 주요 방어선에 직면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군대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커비 조정관도 "그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2차 방어선에 맞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면서도 이 성과를 어떻게 기회로 삼을지는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반격 작전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마을 10여곳을 수복했지만 아직 주요 거점은 탈환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페리트 호자 유엔 주재 알바니아 대사가 이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호자 대사는 전했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말다툼 중 흉기로 처남 찌른 매형…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