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사령관 "우리의 북핵 억제 의지는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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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사령관이 북핵 억제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전략사령부는 미군이 보유한 핵무기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작전계획을 수립·시행·통제하는 곳이다.
그는 "최근 미 핵잠수함의 부산 기항과 한·미 연합훈련 등 한·미 간 긴밀한 공조는 우리의 확고한 북핵 억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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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 긴밀한 공조 필요"
코튼 사령관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도 잠시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백 회장은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우방국과 미래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코튼 사령관은 “자유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을 기리는 소중한 공간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코튼 사령관도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미 핵잠수함의 부산 기항과 한·미 연합훈련 등 한·미 간 긴밀한 공조는 우리의 확고한 북핵 억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튼 사령관의 방한은 최근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이후의 대북 공조에 관해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지난달 29일 한국에 도착한 그는 방한 기간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등과 잇따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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