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국제자전거대회서 선수 수십 명 넘어져…고등학생 1명 부상

1일 인천 강화에서 열린 국제자전거대회에서 선수들이 잇따라 넘어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인천 강화에서 열린 국제자전거대회 중 청소년 선수 수십 명이 잇따라 넘어져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대한자전거연맹 등에 따르면 어제(1일) 오전 10시 쯤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도로에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도로자전거대회 진행 중에 선수 20∼30명이 잇따라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생 선수 1명이 다쳐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앞서가던 선수 1명이 넘어지자 뒤따르던 선수들이 피하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최 측은 "당시 경기 시작 전 퍼레이드 구간에서 사고가 났고, 넘어진 선수 숫자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상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일까지 청소년과 마스터즈 부분 등으로 나뉘어 비무장지대(DMZ)와 9개 시·군 접경지역에서 진행됩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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