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교도소 폭동' 인질 잡혔던 경찰·교도관 57명 풀려나

이유진 기자 2023. 9. 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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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에게 인질로 붙잡혔던 교도관과 경찰 57명 전원이 풀려났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 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쿠엥카시의 교도소 등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교도관 50명과 경찰 7명이 모두 풀려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에콰도르 당국은 인질극 발생 사실을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인질극은 전날(30일) 남부 라타쿤가의 교도소에서 군경이 벌인 무기 수색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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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군경 무기 수색 보복 차원서 인질극 발생
22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 제1교도소에서 갱단간 폭력사태가 발생해 수감자 6명이 사망하자 24일 에콰도르 보안군이 교도소 밖을 지키고 있다. 2023.7.24.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에콰도르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에게 인질로 붙잡혔던 교도관과 경찰 57명 전원이 풀려났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 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쿠엥카시의 교도소 등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교도관 50명과 경찰 7명이 모두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들 교도관과 경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에콰도르 당국은 인질극 발생 사실을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인질극은 전날(30일) 남부 라타쿤가의 교도소에서 군경이 벌인 무기 수색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질극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된 건지 등 자세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에콰도르 교도소는 콜롬비아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간 충돌로 유혈 사태가 빈번하게 벌어져 지난 2021년 이후에만 430명의 수감자가 사망했다.

최근 에콰도르는 유럽과 북미로 가는 마약 거래 통로로 이용되면서 사회 불안이 고조된 상황이다.

에콰도르 당국은 현재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폭력 사태 진압에 분투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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