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앞두고 추모 집회…인파 몰려

윤솔 2023. 9. 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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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에도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교사들의 집회가 열립니다.

벌써 일곱 번째 주말 집회인데요.

모레(4일)로 다가온 49재를 앞두고 참여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가 열릴 국회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벌써부터 집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집회 참여자들을 태운 버스도 속속 도착하면서 도로 곳곳이 혼잡합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기존 교원 단체 주관이 아닌 개별 교사들이 모여 진행되는 주말 집회는 오늘로 일곱 번째입니다.

전국교사일동은 고인 추모에 집중하면서, 이른바 '갑질'을 벌였다는 부모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교육 활동은 아동학대가 아니라며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법 개정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4일) 숨진 선생님의 49재를 앞두고 있는데다, 교사들이 단체 행동을 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가 위법이라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불만이 더해진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주최 측은 약 10만 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사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고 있는 영향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어제 서울과 전북에서 초등교사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오늘 집회 중에도 고인들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견되는데요.

이에 따라 집회 분위기도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에는 현직 교사들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예비교사와 시민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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