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베서 女 때린 후 성폭행 시도…CCTV 공개한 피해자 "엄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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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여성 피해자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5월5일 오후 12시30분쯤씨 A씨 이웃 주민인 남성 B씨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먹과 발을 이용해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뒤 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후드티와 운동화를 착용한 B씨는 12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문이 닫힌 직후부터 A씨의 목을 조르고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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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성과 단둘이 엘리베이터 타면 숨막히고 긴장…사회적 안전망 필요"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여성 피해자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일 SBS는 해당 사건 피해자 A씨가 공개한 엘리베이터 내부 폐쇄회로영상(CCTV)을 보도했다. 지난 5월5일 오후 12시30분쯤씨 A씨 이웃 주민인 남성 B씨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먹과 발을 이용해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뒤 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후드티와 운동화를 착용한 B씨는 12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문이 닫힌 직후부터 A씨의 목을 조르고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A씨의 저항에도 폭행을 이어가던 B씨는 10층에서 문이 열리자 A씨를 끌고나갔다. 성폭행을 시도하던 B씨는 A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주민들에게 제지당했다.
해당 사건으로 A씨는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으며, 사건 이후 남성과 둘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숨이 막히고 긴장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A씨는 "그날 누군가 제 목소리를 듣고 나와주지 않았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안전망과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구속된 B씨는 이후 경찰서 유치장 시설을 발로 차 부수려는 시도와 옷을 벗고 음란행위, 경찰 폭행 등으로 공공물건손상미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까지 추가 적용돼 기소됐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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