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서 女시신 발견…경찰 수사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9. 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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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4분께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밀려온 여성의 시신을 확인해 인양했다.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상·하의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여성의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여성의 소지품으로 휴대전화가 있었으나 침수된 상태라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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