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훈련부터 빗맞은 타구가…" 8연패 기간 팀타율 0.160 한화, 라인업 변화로 돌파구 노린다

신원철 기자 2023. 9. 2.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최하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라인업으로 돌파구를 노린다.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팀에 내려가면 훈련할 시간도 늘어나고 경기도 꾸준히 나갈 수 있으니 감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인환이 그래서 내려갔다(8월 27일 1군 말소). 외국인 선수는 그게 쉽지 않다. 타격코치가 바뀌는 것도 문제고계속 봐왔던 (1군) 코치들이 봐야 달라진 점도 찾고 피드백을 해줄 수 있다. 괜찮아지면 쓸 거다. 어제 같은 경우(7회 0-10에서 대타)에 한 타석이라도 내보내봐야 좋은지 어떤지 알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8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최하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라인업으로 돌파구를 노린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 구성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타격 훈련에서조차 감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2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정은원(2루수)-이진영(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최인호(좌익수)-장진혁(중견수)-박상언(포수)-이도윤(유격수),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최원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격 컨디션이 다 떨어져 있다. 어떻게 해야할까 얘기하다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말이 나왔다. 그게 수비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타격감이 그나마 좋은 선수를 안 쓸 수는 없으니, 컨디션이 보통은 되는 선수들을 라인업에 넣었다. 사실 채은성 노시환도 감이 좋지는 않은데 뺄 수가 없는 상황이다. 타격감이 비슷하다면 수비가 나은 선수들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타율이 0.221까지 떨어진 닉 윌리엄스는 1군에 남아도 경기에 내보내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엔트리에서 빼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놓였다.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팀에 내려가면 훈련할 시간도 늘어나고 경기도 꾸준히 나갈 수 있으니 감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인환이 그래서 내려갔다(8월 27일 1군 말소). 외국인 선수는 그게 쉽지 않다. 타격코치가 바뀌는 것도 문제고…계속 봐왔던 (1군) 코치들이 봐야 달라진 점도 찾고 피드백을 해줄 수 있다. 괜찮아지면 쓸 거다. 어제 같은 경우(7회 0-10에서 대타)에 한 타석이라도 내보내봐야 좋은지 어떤지 알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 특타는 계속 하고 있나.

"주말은 학교 야구장을 사회인 야구에서 쓴다. 그래서 특타는 못 했다. 평일에는 계속 한다. 9월이라(엔트리 확대로) 인원이 더 많아져서 특타를 따로 안 하면 몇 번 못 치는 선수들도 생긴다."

- 타격 훈련은 어떤 목표를 갖고 진행하나.

"경기 전 훈련은 타격 밸런스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안 좋으면 감을 찾고, 좋으면 유지하는 거다. 그런데 거기서도 빗맞은 타구가 계속 나오면 안 좋은 상태라는 거다."

- 펠릭스 페냐는 페이스가 떨어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지금까지 달려온 것도 있고(25경기 143이닝, 투구 이닝 6위). 구위는 떨어진 것 같지 않다. 환경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연패 중이고 먼저 점수 주면 안 된다는 압박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어제(5이닝 4실점)는 구위 나쁘지 않았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들 하지만 그 판을 만드는 것은 타자들이다. 점수가 나야 마운드도 안정이 된다."

▲ 페냐 ⓒ곽혜미 기자
▲ 윌리엄스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