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시 토론토 4연승, 승률 8할...콜로라도전 5이닝 2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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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감독 찰리 몬토요는 "류현진이 등판하면 이길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라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10-5로 승리, 류현진 등판시 4연승에 성공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말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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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감독 찰리 몬토요는 "류현진이 등판하면 이길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에 대한 '무한신뢰'의 표현이었다.
토미존 수술 후 복귀한 류현진이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토론토는 또 이겼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라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불펜 투수들의 '불쇼'로 개인 4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10-5로 승리, 류현진 등판시 4연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이날 2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3회에서 흔들렸다. 선두타자 놀런 존스에 우전 안타를 맞은 후 엘레우리스 몬테로에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
정신이 번쩍 든 류현진은 이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디아스를 6구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잡았고, 라이언 맥마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몬테로를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에 안정을 찾으며 공 8개로 콜로라도 세 타자를 범퇴시켰다.
류현진의 역투 속에 토론토 타자들은 6회초 4-2 리드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대니 잰슨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승리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말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3실점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토론토가 7회 5득점하며 재역전했다. 8회와 9회에도 각각 1점과 3점을 추가했다. 13-5로 크게 앞섰다.
콜로라도는 9회말 4득점하며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13-9로 승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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